화이자 "코로나19 백신, 5~11세에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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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는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5살~11살 연령대에도 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접종 부위 통증이나 발열 등 부작용의 경우 보통 10대들에게 나타나는 증상과 비슷하거나 더 적었다며 백신의 안전성도 확인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미국에서 16세 이상은 정식 승인을, 12∼15세는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입니다.
미국을 비롯해 서방 국가 상당수가 12세 이상 연령대에 백신 접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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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는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5살~11살 연령대에도 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화이자는 현지시간 20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하고 안정성도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임상시험에서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2천268명을 대상으로 성인 기준 정량의 3분의 1에 달하는 접종분을 3주 간격으로 투여했으며 2차 접종 뒤 이들에게 10대와 성인만큼 강한 바이러스 항체 수준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접종 부위 통증이나 발열 등 부작용의 경우 보통 10대들에게 나타나는 증상과 비슷하거나 더 적었다며 백신의 안전성도 확인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른 시일 내 관련 자료를 미 식품의약국, FDA에 제출해 해당 연령대에 대한 접종 승인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미국에서 16세 이상은 정식 승인을, 12∼15세는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입니다.
미국을 비롯해 서방 국가 상당수가 12세 이상 연령대에 백신 접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쿠바의 경우 지난 16일 2∼10세 어린이들에 접종을 개시했고, 중국은 지난 6월 자국산 백신 시노백과 시노팜의 3∼17세 접종을 승인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델타 변이 확산 추세가 계속되는 와중에 학교 개학 시기까지 겹치면서 어린이 확진자 수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쟁사 모더나도 초등학생 연령대에 대한 백신 접종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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