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의혹 전면전..이재명 '정면돌파' vs 국민의힘 '특검'

부장원 2021. 9. 2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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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개발 의혹이 추석 연휴 정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직까지 내걸며 정면돌파에 나섰지만, 특검 카드를 꺼내 든 9총공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장동 개발 의혹' 논란에 직을 걸고 배수진을 친 이재명 경기지사.

[이재명 / 경기지사 (어제) : 제가 부정을 하거나 정말 단 1원이라도 부당한 이익을 취했으면 후보 사퇴하고 공직 다 사퇴하고 그만두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등 야권의 공세에 검찰 고발이라는 강수로 맞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토목 기득권'을 해체하겠다며 반격의 프레임을 꺼내 들었습니다.

당 안팎의 집중포화를 맞는 상황에서 해명에 연연하기보단 특유의 추진력으로 정면돌파에 나선 겁니다.

반면 '고발사주 의혹'으로 수세에 몰렸던 국민의힘은 총공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장동 현장을 찾아간 홍준표 의원은 서민의 피를 빨아댄 거머리 떼를 가만두지 않겠다면서 공세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고,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 서민의 피를 빨아댄 거머리 떼 아닌가. 부당이득금 이거는 전부 국고로 환수를 해야 한다.]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 역시 이재명 지사를 정조준하고 연일 비판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번 국정감사에 이 지사가 증인으로 나오지 않으면, 국정조사는 물론 특검 추진까지 불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그런 만큼 추석 연휴가 지나 국회가 다시 문을 여는 대로 여야의 대치 전선은 한층 더 가팔라질 전망입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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