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코로나19 부스터 샷 접종 시작

최승식 입력 2021. 9. 20. 22:02 수정 2021. 9. 2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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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국가 체코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시 늘자 국민에게 3차 백신을 맞히는 '부스터 샷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하고 우선 접종 대상자들에게 안내 문자를 보냈다.

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체코에서 부스터 샷 접종 대상자는 두 번째 백신을 맞은 지 8개월 이내의 사람들이며, 면역력이 취약하거나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두 번째 접종 4주 뒤 백신을 맞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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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동유럽 국가 체코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시 늘자 국민에게 3차 백신을 맞히는 '부스터 샷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하고 우선 접종 대상자들에게 안내 문자를 보냈다.

체코 보건당국은 20일 보건근로자와 기타 감염에 취약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3차 백신을 접종키로 하고, 8000명에게 우선 접종 안내 메시지를 발송했다고 미국의 USA투데이, 뉴욕타임스 등 서방 언론들이 이날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 따라 부스터 샷을 전 국민 또는 일부에게 접종하는 국가들이 확대될 전망이며, 우리나라도 '위드 코리아' 실시와 함께 부스터 샷 접종 여부를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스라엘은 20일 현재 국민 3명 가운데 1명에게 부스터 샷 접종을 완료했고, 독일과 프랑스는 건강이 위험한 사람을 대상으로 접종을 하고 있다. 영국에선 50대 이상, 일선 의료·사회복지 종사자, 기저질환이 있는 16~49세 등을 대상으로 부스터 샷을 접종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부스터 샷을 접종할 계획이다. 미국에선 식품의약국(FDA) 자문단이 17일 고령자에게만 화이자 백신 부스터 샷 접종을 권고하고, 16세 이상 전 연령대 접종안은 부결시켰다.

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체코에서 부스터 샷 접종 대상자는 두 번째 백신을 맞은 지 8개월 이내의 사람들이며, 면역력이 취약하거나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두 번째 접종 4주 뒤 백신을 맞을 수가 있다. 집단백신접종센터가 문을 닫고 있기 때문에 병원의 접종센터와 일반의가 접종을 담당한다.

체코는 1070만 인구 가운데 590만 명이 접종을 완료했지만, 확진자가 3일 연속 500명을 넘어서 5월 이후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체코는 현재 12세 이상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으며 부스터 샷도 이들 전체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43.2%이다.

최승식 기자 (choissi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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