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잡이 되겠다' 작심 발언한 洪 "대통령 되면 文 정권 민생 부정부패 1년만 깨끗이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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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이 '시한부 칼잡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홍 위원은 20일 오후 1시간 30여분 동안 유튜브 채널 홍카콜라TV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라이브 방송 '무야홍과 함께'에 출연해 "정치 보복에 부정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생각이 좀 바뀌었다"며 "차기 대통령이 되면 문재인 정권에 있었던 모든 민생 관련 부정부패는 1년만 깨끗이 청소하고 새 세상을 만드는 게 옳지 않겠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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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보복으로 느끼지 않도록 민생 관련 부분 가차 없이 하겠다" 강조
국민의힘의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이 ‘시한부 칼잡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홍 위원은 20일 오후 1시간 30여분 동안 유튜브 채널 홍카콜라TV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라이브 방송 ‘무야홍과 함께’에 출연해 “정치 보복에 부정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생각이 좀 바뀌었다”며 “차기 대통령이 되면 문재인 정권에 있었던 모든 민생 관련 부정부패는 1년만 깨끗이 청소하고 새 세상을 만드는 게 옳지 않겠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치 보복으로 느끼지 않도록 민생 관련 부분에서는 가차 없이 (수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시비에 대해서도 “가져간 돈은 전부 환수해서 피해자에게 돌려주거나 나라가 복지기금으로 사용하게 할 것”이라며 “반드시 그것부터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홍 의원은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소재 개발현장을 직접 찾아 일성으로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서 관련자들을 처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었다.
아울러 “저는 칼잡이 대통령 하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며 “정치 보복도 안 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 사건만큼은 제가 대통령이 되면 여야를 가리지 않겠다”며 “회사 이름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대선 프로젝트라고 생각해왔다”고 특혜 의혹의 중심에 있는 업체 화천대유자산관리를 지목했다.
계속해서 “노태우 정부 시절 수서 택지 비리보다 훨씬 규모가 큰 것으로 보인다”며 “1997년도 DJ(김대중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과도 또 다르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이것(대장동 의혹)은 서민들 돈”이라며 “철저히 파헤쳐서 이익을 전부 공공에 환수해야 한다”고 거듭 주문했다.
이와 함께 “지금이라도 특별검사를 시작하면 3~4개월 이내에 진상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며 “회사 소유주가 자기 이익금을 담보로 회사로부터 400억원을 빼갔는데, 그 출처와 그것이 어디로 흘러들어 갔는지만 알면 쉽게 밝혀진다”고 검사 출신답게 수사 개요까지 설명했다.
이 지사가 ‘대장동 사업으로 1원이라도 이득을 봤다면 후보·공직자에서 사퇴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두고도 “관련이 됐으면 사퇴할 일이 아니라 감옥에 갈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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