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거리두기 23일~내달 3일, 3단계로 하향 조정
[KBS 제주] [앵커]
제주에서는 어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나온 데 이어 오늘은 오후 5시까지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천7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세가 조금씩 꺾이는 상황에 백신 1차 접종자는 전체 도민의 70%에 육박하고 접종 완료자도 42%를 넘겼는데요.
제주도가 추석 연휴 이후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일주일 사이 제주지역 하루 평균 확진자는 8.1명.
현행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인 하루 평균 확진자 27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입니다.
제주도 방역당국이 추석 연휴 다음 날인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 기간 사적모임은 4명까지 허용되고, 예방접종 완료자가 포함되면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현행 거리두기 4단계로 집합이 금지된 유흥시설과 홀덤펍 등은 이 기간 밤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식당과 카페 등은 4단계와 마찬가지로 밤 10시 이후 새벽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영업만 가능합니다.
[임태봉/제주도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 "유흥시설 등은 밤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하며 학원, PC방, 대형마트 등의 운영시간 제한은 해제됩니다."]
그렇다고 방역의 고삐까지 푸는 건 아닙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완화 이후에도 방역수칙 위반에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정도에 따라 구상권 청구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나종훈 기자 (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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