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지역 연도교 건설 활발..'관광·교통' 기대 높아

김광진 2021. 9. 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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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전남 신안군은 최근 천사대교가 개통하면서 하루 평균 8천여대의 차량이 찾을 정도로 관광객들에게 인깁니다.

이런 가운데 내년에는 신안 추포도에서 비금도를 잇는 다리 공사가 정부 도로계획에 반영돼 섬과 섬을 잇는 연도교 사업이 활기를 띄게 됐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 신안군 암태도와 추포도를 잇는 추포대교 입니다 .

이 도로가 끝나는 지점인 추포도에서 비금도를 잇는 교량 건설이 정부의 5차 도로건설계획에 반영됐습니다.

총사업비 3827억원에 길이만 10.4km.

과거 경험에 비춰보면 완공까지 10년 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안군은 내년에 실시설계 비용 등으로 20억원을 우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이에앞서 비금도와 도초도 , 그리고 자은도와 암태도 사이에는 지난 96년에 다리로 연결됐고 , 천사대교는 2019년에 개통돼 이다리가 완공되면 목포에서 차로 비금도와 도초도까지 갈 수 있게 됩니다.

목포에서 쾌속선으로 한시간 걸리던 곳을 차로 가는 것입니다.

[한기만/신안군 섬 주민 : "(다리 놓이면)농수산물을 아무 때나 출하할수 있고 응급환자가 있으면 밤이나 낮에도 아무때나 갈 수 있으니 좋죠."]

특히 비금도와 도초도는 소금과 해수욕장 등 관광 자원이 풍부해 소위 다이아몬드 제도의 일부로 불리는 곳이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영일/신안군 안전건설과장 : "주민의 관광소득 증대와 삶의 패턴이 획기적으로 변화가 예상됩니다. 또한 흑산공항 건설과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신성장 동력확보에 도움이 기대된다고..."]

여기다 목포에서 흑산도를 오가던 여객선이 비금도에서 출발하게 되면 기존 운항 시간 2시간을 한 시간으로 단축할 수도 있습니다.

섬 연도교 사업이 접근성 개선으로 섬 주민들의 편리함은 물론 섬 관광 자원 개발에도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 입니다.

김광진 기자 (powjn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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