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확진자 점진적 증가 가능성..30일까지 미접종자 예약
[앵커]
이어서 코로나 상황 알아봅니다.
어제(19일) 새로운 확진자는 천 6백 다섯 명 늘었습니다.
일요일 기준으로 가장 많습니다.
추석 앞두고 만남이 많아졌기 때문인데, 연휴동안 가급적 만나는 시간을 줄이고,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방역당국은 부탁했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가락시장과 관련해 42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41명이 됐습니다.
서울 중부 시장과 인천 남동구의 의료 기관 수원의 건설 현장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국내 발생 기준 확진자 4명 중 3명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일요일 기준 확진자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았는데,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전부터 접촉과 이동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특히 추석으로 인해서 이런 접촉의 증가로 인해서 환자 발생은 분명히 증가요인이 더 많다... 폭발적이기라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아쉽더라도 만남 시간을 줄이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자주 환기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우리 국민의 71%가 백신 1차 접종을 마쳤고 접종 완료율는 43%를 넘었습니다.
지난 18일부터 미접종자 577만 명 전체에 대한 사전 예약이 시작됐지만, 예약률은 1%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만 사전 예약이 가능하고. 그 이전에라도 잔여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홍정익/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 : "다시 예약을 열 계획을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 연휴 이후에 보다 많은 미접종자들께서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방역 당국은 18살부터 49살까지 청장년층 접종 참여율이 84% 정도로 전망된다며, 예약된 일정에 따라 다음달 2일까지 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그래픽:김현갑
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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