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은돔벨레? 잘하는데 EPL에서 고평가 받기 힘든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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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개리 네빌이 탕귀 은돔벨레를 칭찬하면서도 현실적인 평가를 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첼시에 0-3으로 패했다.
9월 A매치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EPL 4라운드에서 0-3으로 완패한 토트넘은 주중에 있었던 스타드 렌과의 유로파컨퍼런스리그에서도 승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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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개리 네빌이 탕귀 은돔벨레를 칭찬하면서도 현실적인 평가를 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첼시에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2연패를 기록하며 리그 7위(승점9)를 유지했다.
토트넘에 희소식이 있었다. 공격의 핵심 손흥민 부상에서 돌아왔다. 손흥민은 곧바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케인, 로 셀소와 스리톱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은돔벨레, 알리, 호이비에르가 호흡을 맞췄고 4백은 레길론, 다이어, 로메로, 에메르송이 책임졌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토트넘이었다. 9월 A매치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EPL 4라운드에서 0-3으로 완패한 토트넘은 주중에 있었던 스타드 렌과의 유로파컨퍼런스리그에서도 승리하지 못했다. 개막 후 리그 3연승을 달리다 주춤하고 있었기에 반전이 필요했다.
전반전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확실한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손흥민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첼시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그러나 후반 4분 만에 실바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했다. 결국 토트넘은 캉테, 뤼디거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의 패배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선수가 있었다. 바로 은돔벨레였다. 맨유의 레전드 수비수 네빌은 경기 종료 후 "은돔벨레는 환상적인 기술을 갖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을 간수하고 드리블로 수비를 벗겨낸다. 하지만 은돔벨레는 그의 포지션이나 스타일 때문에 잉글랜드에서 인정 받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네빌은 "때로는 잉글랜드보다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축구에 더 맞는 선수들이 있다. 은돔벨레는 훌륭한 선수지만 잉글랜드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나 공격형 미드필더처럼 확실한 역할을 갖춘 선수들을 선호한다. 그 중간에 있는 은돔벨레는 어느 곳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견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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