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섬 오길 잘했어" 안정환, 멍게 먹고 장어 잡고..납도에 반했다(종합)

'안싸우면 다행이야' 20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전 축구 선수 안정환이 납도에 반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안정환, 현주엽, 허재, 김병현의 납도 라이프가 공개됐다.

납도 이장 안정환은 자연산 멍게 맛을 보고 흡족해 했다. 그는 다른 멤버들과 함께 직접 잡은 멍게, 성게로 비빔밥을 만들었다. 모두가 신선한 재료로 만든 요리를 폭풍 흡입했다.

특히 안정환은 밥을 먹으면서 "나 이 섬 너무 잘 선택한 것 같아, 이렇게 맛있으면 반칙인데"라는 말까지 했다. 멈출 수 없는 납도의 맛을 제대로 느꼈다. 안정환은 "자연산 멍게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네"라며 연신 감탄했다.

안정환은 물론 현주엽에 허재, 김병현까지 입안 가득 퍼지는 멍게 향에 푹 빠졌다. 현주엽은 "이거 진짜 기가 막힌다"라더니 "나 주소 옮긴다, 여기로 옮겨야겠어"라고 만족스러움을 표현해 웃음을 샀다.

안정환은 "예전에 운동 해서 보양식을 많이 먹지 않았냐. 근데 섬에서 먹는 음식은 절대 못 따라가는 것 같다"라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점심 먹으면서 저녁이 기대되는 건 처음"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저녁 식사 재료를 구하기 위해 통발을 확인했다. 기대도 안 했던 '대왕 장어'가 등장했다. 통발 팀으로 나선 안정환은 현주엽을 향해 "이거 우리 둘만 먹자"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붐은 "역대급 장어 나왔다"라며 엄청난 사이즈에 놀라워했다.

다음 통발도 확인했다. 현주엽은 묵직하다고 하더니 "또 있어!"라며 야단법석을 떨었다. 범상치 않은 이번 통발에서도 장어가 나왔다. 엄청난 크기에 두 사람은 다시 한번 감탄했다. 안정환은 "허재 형 장어 좋아하는데 오늘 미쳤다고 하겠다"라면서 "이게 웬일이냐, 나 이 섬 너무 좋아"라며 또 한번 납도에 반했다.

이날 저녁 식사로는 장어구이, 문어볶음이 상에 올랐다. 여기에 현주엽이 특식을 선보이며 시선을 강탈했다.

현주엽은 자신 있게 푸팟퐁커리를 만들었고, 동남아 맛집 못지않은 맛과 비주얼로 멤버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평소 카레를 좋아하는 허재와 이장 안정환까지 맛을 인정했다. 김병현 역시 "이건 팔아도 되겠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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