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5~11세 어린이에도 효과"

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2021. 9. 2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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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업체 바이오엔텍이 공동으로 개발한 백신이 11세 미만 어린이들에게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회사는 20일(현지시간) 자사의 백신을 5~11세 어린이들 대상으로 임상 시험한 결과 '왕성한' 항체 반응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만약 화이자 백신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1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사용승인을 받으면 코로나 백신들 가운데는 처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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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2천명 상대 임상시험 결과 항체형성
부작용은 청소년 완전 접종자와 비슷
미국 어린이들이 백신접종 관련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CNN캡처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업체 바이오엔텍이 공동으로 개발한 백신이 11세 미만 어린이들에게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회사는 20일(현지시간) 자사의 백신을 5~11세 어린이들 대상으로 임상 시험한 결과 '왕성한' 항체 반응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임상 시험 대상 어린이는 2천명 이상이었으며, 12세 이상 시험군보다는 적은 백신이 투여됐다. 

일부 부작용도 나타났으나 16~25세의 백신 완전 접종자들 사이에서 나온 정도의 부작용이었다고 한다.

만약 화이자 백신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1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사용승인을 받으면 코로나 백신들 가운데는 처음이 된다.

미국에서는 18세 미만 청소년 가운데 1270만 명, 즉 12~17세 인구의 54%가 적어도 1회 이상의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twinp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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