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북한, 핵 프로그램 전력"..곳곳 재가동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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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가 북한이 핵 프로그램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핵 프로그램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이 IAEA 총회에서 밝혔습니다.
하지만 위성으로 관찰이 가능한 영변에서 핵 관련 활동을 강화하는 것은 다시 핵 프로그램을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하겠다는 뜻이어서 핵과 ICBM을 활용한 북한발 긴장이 다시 수면 위로 떠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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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원자력기구가 북한이 핵 프로그램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영변에서 잇따라 포착된 핵 관련 징후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내용은 안정식 북한 전문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북한이 핵 프로그램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이 IAEA 총회에서 밝혔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북한에서 플루토늄 분리와 우라늄 농축 등 핵 프로그램이 전속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IAEA는 최근 보고서에서 영변의 5MW 원자로가 지난 7월 초부터 냉각수를 배출하는 등 재가동 징후를 보이고 있고, 핵 재처리시설인 방사화학실험실이 올해 상반기 5개월 정도 가동됐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영변의 우라늄농축공장 확장 징후가 포착됐고, 실험용 경수로 남쪽에 새 건물을 짓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핵 개발의 중요 지역인 영변에서 동시다발적인 움직임이 관찰되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은 영변 이외의 지역에서도 우라늄 농축작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핵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영변에서의 움직임은 외부를 압박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위성으로 관찰이 가능한 영변에서 핵 관련 활동을 강화하는 것은 다시 핵 프로그램을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하겠다는 뜻이어서 핵과 ICBM을 활용한 북한발 긴장이 다시 수면 위로 떠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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