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가위 보름달, 소원 들어준다..국민 건강과 안전 빌겠다"

손덕호 기자 2021. 9. 2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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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한가위 보름달은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준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의 건강과 안전을 빌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공개된 추석 인사 영상 메시지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유엔 총회를 무사히 마치고 더 큰 희망과 함께 돌아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도 추석 연휴에 유엔 총회에 참석하게 됐다"며 "뉴욕으로 떠나는 비행기 안, 제 좌석에서 국민 여러분께 추석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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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참석차 출국하는 공군 1호기에서 촬영
文대통령 "점차 일상 되찾을 것..힘들어도 힘 내자"
金여사 "이웃 사랑하는 마음이 백신 접종 속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한가위 보름달은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준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의 건강과 안전을 빌겠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9일 오후 뉴욕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기내에서 추석 명절 인사를 영상으로 전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공개된 추석 인사 영상 메시지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유엔 총회를 무사히 마치고 더 큰 희망과 함께 돌아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영상은 전날 출국 전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한 직후 촬영됐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도 추석 연휴에 유엔 총회에 참석하게 됐다”며 “뉴욕으로 떠나는 비행기 안, 제 좌석에서 국민 여러분께 추석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명절을 잘 보내자고 하기도 어려울 만큼 힘든 분이 많다”며 “올해는 서로 격려해주고 격려받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 여사는 “가족은 언제나 든든하다”며 “예년 같지는 않더라도 더 밝고 환한 내일을 기대하면서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9일 오후 뉴욕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기내에서 추석 명절 인사를 영상으로 전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70%를 넘은 것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문 대통령은 “큰 산 하나를 넘어 추석을 맞이하게 되었다”며 “국민들께 약속한 추석 전 백신 1차 접종률, 70%를 달성해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다음 달이면 접종 완료율도 세계에서 앞서가게 될 것이고, 우리는 점차 일상을 되찾게 될 것”이라며 “힘들어도 조금만 더 힘을 내기 바란다”고 했다.

김 여사는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우리나라 백신 접종 속도를 빠르게 올렸다고 생각한다”며 “아직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가족을 믿고, 이웃과 더 많이 나누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76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현지 시각) 부인 김정숙 여사와 뉴욕 JFK공항에 도착,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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