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하루 앞둔 전통시장 활기.."기차타고 가족 만나러 가요"

입력 2021. 9. 20. 19:43 수정 2021. 9. 2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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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로나19 상황 속 두번째 추석을 맞이합니다. 아무래도 평소 추석과 같지는 않겠지만, 전통시장은 차례상과 가족 식사를 준비하려는 사람들이 찾으며 모처럼 북적였다고 합니다. 연휴 셋째날 그리고 추석 전날 우리 이웃들의 모습 이혁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노릇노릇 빈대떡이 구워지고, 상인들은 밀려드는 주문에 쉴틈이 없습니다.

떡집과 과일가게도 차례 음식을 찾는 손님들이 끊이질 않습니다.

▶ 인터뷰 : 김정명 / 서울 화곡동 -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집 안에만 답답하게 있다가 가족들과 장도 볼 겸…시장이 북적북적하니까 좋은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깊어졌던 상인들의 주름이 모처럼 펴졌습니다.

▶ 인터뷰 : 김상범 / 전통과자상점 상인 - "상인들은 기분이 많이 좋아지고, 평소보다 서너 배 정도 많은 사람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좀 위로를 받고…."

귀성객들은 한가득 짐을 들고 열차를 기다립니다.

좌석 거리두기에 따른 예매 제한으로 열차 내부는 한산합니다.

▶ 스탠딩 : 이혁재 / 기자 - "작년엔 만나지 못했던 가족을 만나러 가는 시민들은 백신 접종에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귀성길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김은영 / 서울 옥수동 - "코로나 때문에 걱정돼서 좀 머뭇거렸지만 이제 백신도 저희 가족은 완료했고 해서 이제라도 가게 됐습니다."

호남·전라선 등 주요 노선 예매율은 약90%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재입니다.[yzpotato@mbn.co.kr]

[ 영상취재 : 김현석, 영상편집 : 유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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