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검거 뒤 달아난 불법체류자 2명 붙잡혀..조력자 4명 입건(종합2보)

윤태현 2021. 9. 2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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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검거된 베트남 불법체류자 2명이 인천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되는 과정에서 달아났다가 잇따라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및 도주 혐의로 베트남 국적의 20대 남성 A씨와 B씨를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B씨의 도주를 도운 조력자 4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및 범인도피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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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30여 분만에 검거..나머지 1명 조력자들과 도주하다 덜미
경찰 출동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에서 검거된 베트남 불법체류자 2명이 인천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되는 과정에서 달아났다가 잇따라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및 도주 혐의로 베트남 국적의 20대 남성 A씨와 B씨를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B씨의 도주를 도운 조력자 4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및 범인도피 혐의로 입건했다.

A씨와 B씨는 국내에 입국해 불법으로 체류하다가 이날 오전 6시 10분께 인천시 서구 한 빌라에서 검거된 뒤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앞에서 경찰관을 밀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해당 빌라에서 소란을 피우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다른 베트남 불법체류자 1명과 함께 붙잡혔다.

경찰은 관련 법규에 따라 신병을 인계하기 위해 중구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앞까지 이들을 데리고 왔지만, 이들은 차량에서 내리던 중 수갑을 찬 상태로 경찰관들을 밀치고 그대로 달아났다.

이들 중 A씨는 사건 발생 30여 분만인 오전 6시 40분께 중구 인하대병원 인근 골목에서 수갑을 찬 상태로 웅크리고 있다가 추적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이어 곧바로 인천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됐다.

B씨는 경찰 추적을 피해 도주하던 중 사건 발생 8시간 20여 분만인 오후 3시께 서구 공촌사거리에서 한 차량에 타고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절단기로 수갑을 끊고 도주하다가 추적에 나선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조력자 4명 중 3명은 B씨와 함께 도주하다가 검거됐으며 나머지 1명은 이후 추적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 조력자는 모두 불법체류자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와 조력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돈을 벌기 위해 국내로 입국해 불법으로 체류하다가 경찰에 적발되자 달아났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B씨와 조력자 4명을 상대로 도주 경로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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