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중 3명' 수도권 확진자..30일까지 접종 예약
[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천6백여 명 가운데 4명 중 3명은 수도권 확진자였습니다.
아직 예방 접종 예약을 하지 않은 사람은 오는 30일까지 예약을 하거나 잔여 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확진자가 하루 사이 42명이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34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연휴 기간 경매를 중단하고 특별방역 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중구 중부시장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6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같은 집단 감염과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이어지면서 일요일 확진자 기준으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1,605명의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울 578명, 경기 503명 등 수도권 확진자가 전체 국내 발생 확진자의 75% 정도를 차지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1명 줄어 332명,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절반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은 1개도 남아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추석으로 인해서 이런 접촉의 증가로 인해서 환자 발생은 분명히 증가요인이 더 많다, 다만, 그 증가의 패턴 자체가 폭발적이기라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증가..."]
한편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71.1%를 기록한 가운데, 접종 완료자의 비율도 43%를 넘었습니다.
백신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이틀 사이 4천백여 건이 집계됐습니다.
18살 이상 49살 이하 청장년층은 인구대비 84% 이상이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사전 예약 대상자의 예약률은 72% 정돕니다.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지난 18일 저녁 8시부터 미접종자 577만 명에 대한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예약률은 1%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예방 접종 예약을 하지 않은 사람은 오는 30일까지 예약을 하거나 잔여 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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