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찾은 홍준표 "국민 분노케 한 LH 사건보다 더 정교한 조직적 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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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선 후보가 9월20일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올봄 전 국민을 분노하게 했던 LH(한국토지주택공사) 신도시 투기사건보다 더 정교한 성남시 주도의 조직적 비리로 보여진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이날 대장동 현장을 찾은 직후 페이스북에 글을 연달아 올려 "'칼잡이 대통령'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이 사건은 서민들의 피를 빠는 '거머리 떼들'이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제가 대통령이 되면 관련자는 그 누구라도 모두 엄단하고 부당이득은 모두 국고로 환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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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종일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선 후보가 9월20일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올봄 전 국민을 분노하게 했던 LH(한국토지주택공사) 신도시 투기사건보다 더 정교한 성남시 주도의 조직적 비리로 보여진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이날 대장동 현장을 찾은 직후 페이스북에 글을 연달아 올려 "'칼잡이 대통령'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이 사건은 서민들의 피를 빠는 '거머리 떼들'이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제가 대통령이 되면 관련자는 그 누구라도 모두 엄단하고 부당이득은 모두 국고로 환수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성남시장 재직 시 이뤄진 성남시 분당 대장지구 개발사업은 최근 핵심 정치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의혹은 민간사업자 화천대유 등이 수천억 원이나 되는 수익을 챙긴 것에서 권순일 전 대법관이 화천대유 고문을 맡고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자녀들이 재직했었다는 것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국민의힘은 이를 '대장동 게이트'라고 명명하고 대응팀을 꾸렸다.
홍 후보는 "대장동 비리 사건을 접하면서 참 착잡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정치보복은 안 한다고 약속했지만 문재인 정권의 권력 비리와 적폐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겠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쌓여진 비리가 대장동 사건으로 터져 나오기 시작하는 것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정권 비리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비리의 고리는 끊고 1년 동안 세탁기 한번 돌리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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