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살 치과의사 이수진 "소개팅 후 썸 3일차" 딸 반응은?

박정민 입력 2021. 9. 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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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이수진이 소개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이수진'에는 최근 "엄마 남자친구에 대한 제나 생각"이라는 제목 영상이 게재됐다.

이수진은 "이야기를 하려고 한 게 아니라 시작은 내일 뭐 하냐고 해서 소개팅한다고 했다. 소개팅 어떻게 됐냐고 하길래 그냥 썸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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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치과의사 이수진이 소개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이수진'에는 최근 "엄마 남자친구에 대한 제나 생각"이라는 제목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수진은 소개팅 이야기를 전했다. 이수진은 "남자친구가 생겼다기 보다 우리는 썸이다. 알아가는 단계인 썸이 좋은 것 같다고 했더니 이런 느낌이 자주 오는 게 아니라고 하더라. 왜냐하면 60살이 지나면 건강이고 뭐고 다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빨리 결정해야 한다"고 웃었다.

소개팅 이야기는 그만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걱정에 이수진은 "조금 비밀로 하겠다. 그런데 이미 동네방네 다 말해서 후배가 물어보더라"라고 쿨하게 대답했다.

이수진은 "우리가 좀 더 알고 친해져야 이것저것 하고 돌아다닐 수 있다고 했더니 꼭 다 알아야 하냐고 하더라"라고 웃었다. 이어 "나는 진짜 사람 보는 눈이 없다. 내일 후배를 보기로 해서 봐달라고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딸 제나와 함께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양육권을 가지게 된 계기를 궁금해하자 이수진은 "상대방이 사라져서 자연스럽게 가져왔다. 상대방이 굳이 제나를 책임지겠다고 양육권을 가지고 싸운 상황이 아니었다. 지나고 생각하니까 되게 감사하다. 이혼하고 양육권 싸움 때문에 머리 아파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저는 그런 아픔은 없었다. 내가 먹고 살아야 한다는 게 힘들었지 지저분한 다툼을 안 했다는 게 지금 생각하면 감사하다"고 전했다.

계속 썸만 탈 거냐는 질문에 이수진은 "사귈지 말지 살펴보는 거다"고 말했다. 엄마의 썸남에 대해서 물어보면 불편하지 않냐고 묻자 제나는 "그런 이야기를 왜 공개적인 자리에서 하는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이수진은 "이야기를 하려고 한 게 아니라 시작은 내일 뭐 하냐고 해서 소개팅한다고 했다. 소개팅 어떻게 됐냐고 하길래 그냥 썸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나는 "사람과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건데 막 그렇게 이야기하는 건 별로 안 좋은 것 같다"고 말했고 이수진은 "잘 되면 잘 되는 거고 안 되면 안 되는 거지"라고 쿨하게 말했다.

또 이수진은 "썸 3일차다. 근데 오늘 연락이 없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수진'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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