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23∼25일 여학생 투표 통해 총여학생회 폐지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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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총여학생회 폐지 여부가 여학생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경희대 총학생회는 지난 7일 정기 확대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총여학생회 해산 여부를 여학생들만의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희대 총여학생회 해산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는 경희대 서울캠퍼스에 소속된 모든 여학생이 투표에 참석하며 오는 23일 오전 9시30분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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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총여학생회 폐지 여부가 여학생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경희대 총학생회는 지난 7일 정기 확대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총여학생회 해산 여부를 여학생들만의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이 안건은 전체 학생 대표자 133명 중 101명이 참석해 찬성 75표, 반대 2표, 기권 2표로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경희대 총여학생회 해산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는 경희대 서울캠퍼스에 소속된 모든 여학생이 투표에 참석하며 오는 23일 오전 9시30분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성균관대와 숭실대, 동국대 등 서울 시내 다른 대학들은 남녀 학생 총투표로 총여학생회를 폐지한 바 있다. 경희대의 경우 다른 대학과 달리 총여학생회의 구성원인 여학생들만으로 투표 참여 대상을 한정했다는 점이 이례적이다.
경희대 총여학생회의 미래를 고민하는 네트워크 ‘여명’은 지난 15일 “여학생들의 자치권을 통해 총여학생회의 해산 여부가 결정된다는 것은 유의미한 지점”이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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