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하니, 허민호 향해 "내 첫사랑.. 보고 싶다" 심쿵 유발 (뭉쳐야 찬다2)

김혜영 2021. 9. 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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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벤져스' 대 '강철FC'의 클래스가 다른 대결이 일요일 저녁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목숨 걸어!"라던 '강철FC'는 초반 '어쩌다벤져스'의 괴력에 끌려가는가 했지만, 곧이어 구호를 외치며 끌어당겨 결국 연승을 가져갔다.

이렇듯 끓어오르는 에너지로 도전장을 내민 강철부대의 등장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고, 이에 맞선 '어쩌다벤져스'는 60억분의 1로 세계 정상에 올랐던 올타임 레전드의 위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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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벤져스’ 대 ‘강철FC’의 클래스가 다른 대결이 일요일 저녁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어제(19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 시청률은 지난주 대비 0.8P 상승한 7.7%(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들이 모인 강철부대의 ‘강철FC’ 오종혁, 안태환, 정종현, 김상욱, 정태균, 김현동, 이진봉, 임우영, 염승철, 김민수, 강준, 강원재, 정성훈, 정해철, 황충원 15인이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대한민국 스포츠 전설들에게 패기롭게 도전장을 내밀어 역대급 특별 매치가 시작, 치열하고 격렬한 힘 싸움으로 시청자들의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했다.

이날 ‘강철FC’는 우렁찬 구호와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로 등장했다. 대표로 나선 해병대 수색대 오종혁은 “스포츠 레전드 분들과 함께 겨룰 수 있게 되어 너무 영광”이라고 인사하면서도 이기겠다는 각오를 내비쳐 기대감을 부풀게 했다.

먼저 대결에 앞서 흥미진진한 탐색전이 진행됐다. 카바디로 다져진 탄탄한 근육의 소유자 이장군과 특수전사령부 특전사 김현동의 식스팩 복근 대결은 광대미소를 자아냈고, 안정환과 박태환을 보며 꿈을 키웠다는 멤버들이 속출해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허민호가 첫사랑이라고 밝혔던 EXID 하니의 동생 안태환의 도움으로 전화 연결이 성사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니는 허민호에 대해 망설임 없이 “내 첫사랑”이라고 답해 현장을 초토화시켰고, 두 사람의 7년 만의 재회는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또한 허민호가 축구하는 모습을 “보고싶다”며 응원을 약속해 심쿵을 유발, 이를 지켜보며 대신 떨려 하는 멤버들의 팔불출 모먼트는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곧이어 허벅지 씨름 대결로 신경전이 발발했다. 스켈레톤의 자존심 김준현과 근부자 UDT 정종현은 접전 끝에 무승부를 이뤘고, 이형택은 특전사 김현동을 가볍게 이기며 원조 허벅지 제왕 자리를 지켰다. 이어서 특수임무단 임우영을 이긴 이장군 대 이동국 코치를 이긴 황충원의 끝판왕 대결이 성사돼 현장을 후끈하게 했다. 황충원이 결국 전체 승리를 가져간 가운데 팽팽했던 이들의 힘 싸움은 끝장나는 박진감으로 시청자들을 들썩이게 했다.

두 번째는 단결력, 체력 검증을 위한 전투 줄다리기였다. “목숨 걸어!”라던 ‘강철FC’는 초반 ‘어쩌다벤져스’의 괴력에 끌려가는가 했지만, 곧이어 구호를 외치며 끌어당겨 결국 연승을 가져갔다. 줄다리기에 진심인 이들의 못 말리는 승부욕은 웃음과 재미를 안겼다.

세 번째 참호격투는 거친 육탄전으로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김동현 대 김상욱은 진짜 파이터들 간 역대급 경기를 보여줘 감동을 선사, 윤동식 역시 단 11초 만에 특전사 김현동을 이겨 격투기부의 위상을 제대로 입증했다. 마지막 3대 3 단체전에서도 윤동식이 특수부대를 꽁꽁 묶으며 대활약해 참호격투는 ‘어쩌다벤져스’가 승리를 가져갔다.

이렇듯 끓어오르는 에너지로 도전장을 내민 강철부대의 등장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고, 이에 맞선 ‘어쩌다벤져스’는 60억분의 1로 세계 정상에 올랐던 올타임 레전드의 위엄을 보여줬다. 클래스가 다른 피지컬 괴물들의 만남 속 다이내믹하고 스펙터클한 볼거리는 안방극장을 가득 채우며 역시 일요일 대표 예능의 저력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이어지는 다음 주에는 본격적인 축구 대결로 이 승부에 쐐기를 박을 예정이다. ‘K리그 레전드’ 조원희가 ‘강철FC’와 함께 등장해 한층 긴장감이 더해지는 가운데 과연 ‘어쩌벤져스’가 두 번째 경기에선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기다려지고 있다.

한편,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는 26일(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JT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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