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가 못알아본 홍준표, TV조선 '와카남' 나간다

현재 촬영중..28일 방송 예정
"SBS도 '집사부' 섭외할 땐 제가 야당서 1등 할 줄 몰랐을 것"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와카남(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에 출연한다. 아내 이순삼씨, 반려견 '순금이'와 함께 소소한 일상을 보내는 홍 의원의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홍 의원은 20일 공식 유튜브 계정 'TV 홍카콜라' 라이브 '무야홍과 함께'에 출연해 "현재 ('집사부일체'가 아닌) 다른 방송을 찍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부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와카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과 산책을 다니는 모습과 일하는 모습 등 '인간 홍준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시민들과의 친밀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날(19일) 방영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또다른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출연했다. 윤 전 총장이 자택에서 멤버들에게 음식을 해주고 노래를 부르면서 '진실게임'을 하는 모습으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집사부일체'는 앞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이낙연 후보 각각과 촬영한 내용을 연달아 방영한다. 이는 섭외 당시 여야 대권주자 상위 3명을 선정한 것으로, SBS는 섭외에만 6개월이 걸렸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SBS가) 섭외할 때는 야당 유일 주자로 윤석열 후보만 봤는데 그 방송국에서도 지금은 상당히 당황하고 있을 것"이라며 "처음에 섭외할 때는 제가 야당에서 이렇게 치고 올라가 1등을 해버릴 줄은 전혀 몰랐다고 한다"며 웃었다.

홍 의원이 출연하는 '와카남'은 오는 28일 방영될 예정이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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