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출입국관리사무소 주차장서 도주..불법체류자 2명 모두 붙잡혀

정진욱 기자 2021. 9. 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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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하던 과정에서 도주한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 2명을 모두 검거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베트남 국적 20대 2명을 모두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불법체류자 2명은 이날 오전 6시8분쯤 인천시 중구 출입국관리사무소 주차장에서 경찰관 3명이 차량 뒷문을 열자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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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갑 절단기로 자른 베트남 국적 조력자 4명도 검거
© News1 신웅수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경찰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하던 과정에서 도주한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 2명을 모두 검거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베트남 국적 20대 2명을 모두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의 도주를 도운 조력자 4명을 범인도피죄 혐의를 적용해 조사중이다.

불법체류자 2명은 이날 오전 6시8분쯤 인천시 중구 출입국관리사무소 주차장에서 경찰관 3명이 차량 뒷문을 열자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 중 1명은 도주 30분만에 미추홀구 용현동 일대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나머지 1명은 사건 발생 9시간여만인 오후 3시쯤 인천시 서구 공촌사거리에서 차량을 타고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서구에서 붙잡힌 불법체류자가 베트남 국적 조력자 4명의 도움을 받아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력자들은 절단기를 이용해 그가 차고 있던 수갑을 풀어주기도 했다.

경찰은 불법체류자를 도운 조력자 4명도 불법체류자로 확인돼 출입국관리 사무소로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주한 불법체류자 2명은 이날 오전 2시 50분쯤 인천시 서구의 한 빌라에서 시끄럽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신원 조회를 하는 과정에서 붙잡혔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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