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만파! 말로만 축제 취소..'거리 두기는 없었다' [TF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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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주말 최다 확진자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추석 연휴를 맞아 확산세가 줄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요 관광지의 차단 방역 등 특별 방역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남 대부분의 시·군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가을 축제를 취소하거나 개최를 고민하고 있다.
이에 전남 영광군도 축제 기간과 명절 연휴가 겹치기에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불갑산 상사화 축제'를 전격 취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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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I 영광=이병석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주말 최다 확진자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추석 연휴를 맞아 확산세가 줄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요 관광지의 차단 방역 등 특별 방역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남 대부분의 시·군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가을 축제를 취소하거나 개최를 고민하고 있다.
이에 전남 영광군도 축제 기간과 명절 연휴가 겹치기에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불갑산 상사화 축제'를 전격 취소했었다.
하지만 19일 더팩트 취재 결과, 축제 취소가 무색하게 현장은 관광객들로 붐볐고, 관광단지 내 주차장은 주차할 공간이 없을 만큼 차량들로 꽉 차 있었다.
불갑산 관광단지에 진입하는 차량들로 인해 인근 도로는 심각한 정체 현상을 보였으며, 방역 게이트가 설치된 일주문을 비롯한 사찰 주변은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거리 두기가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QR코드 인증 등 방문자 확인 시스템은 구비되지 않았으며, 발열 체크만 겨우 가동해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 보였다.
"이렇듯 형식적으로 축제를 취소할 거면 차라리 강화된 방역 대책으로 축제를 여는 게 나았겠다"는 푸념 어린 반응이 지역민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불갑산 관광단지에서 펼쳐지는 상사화 축제는, 매년 9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수십만 명의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남도의 대표 축제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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