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도 선별진료소 운영.."고향가기 전에 검사"

구하림 2021. 9. 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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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이지만 코로나 감염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연휴 기간에도 전국 의료기관은 물론 터미널이나 휴게소에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의심이 들면 즉각 검사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귀성객이 몰리는 동서울터미널 앞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입니다.

저마다 큰 짐가방이나 배낭을 든 시민들이 검사소에 찾아옵니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고향 가는 길도 반가운 마음보다 걱정이 앞서는 상황.

나 자신뿐 아니라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습니다.

<최동준 / 서울 광진구> "명절에 고향 내려가면 가족들도 많은데 혹시라도 저 때문에 코로나에 걸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다같이 한 번씩 검사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요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 검사소는 정상 운영됩니다.

서울시내 25개 보건소와 선별 진료소, 전국 의료기관과 응급실, 주요 지역 임시선별검사소가 문을 열고, 터미널이나 휴게소 같은 대중교통 요충지에는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설치됐습니다.

신규확진자가 줄기는커녕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선제적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즉각 검사받는 게 안전합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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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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