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에서 '사람 손가락'이.. '인육버거' 매장 즉시 폐쇄

강소현 기자 2021. 9. 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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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의 한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판매한 햄버거 패티에서 사람 손가락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패티 속에서 사람 손가락으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한 여성은 직원에 항의했지만 매장 측은 "환불해주겠다"며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의 신고를 받고 진위 조사에 나선 경찰은 이 이물질이 고기 패티를 만들던 해당 매장 직원의 손가락인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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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의 한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판매한 햄버거 패티에서 사람 손가락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SNS 캡처
볼리비아의 한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판매한 햄버거 패티에서 사람 손가락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한국시각)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 12일 한 여성은 이 가게에서 햄버거를 먹던 중 딱딱한 무언가가 씹히는 것을 느끼고 뱉어냈다. 패티 속에서 사람 손가락으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한 여성은 직원에 항의했지만 매장 측은 "환불해주겠다"며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의 신고를 받고 진위 조사에 나선 경찰은 이 이물질이 고기 패티를 만들던 해당 매장 직원의 손가락인 것을 확인했다. 지난 10일 고기 분쇄 작업 도중 기계에 손가락이 빨려 들어갔고 이 과정에서 손가락 2개가 절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원은 현재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다. 

한편 볼리비아 당국은 볼리비아 산타크루스 데 시에라에 위치한 패스트푸드 체인 업체 매장을 즉시 폐쇄하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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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kang42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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