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석 당일 전국 요란한 비..내일 구름사이 보름달
즐거운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요즘 하늘이 너무 예뻐서 자꾸만 카메라에 손이 가는데요.
파랗고 높은 하늘은 쾌청한 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연일 크게 벌어지고 있어서 옷차림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추석 당일인 내일은 전국에 비 소식 들어 있습니다.
새벽에 서쪽지역을 시작으로 아침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텐데요.
강수 지속시간이 길진 않겠지만 최대 100mm가 넘는 큰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상층에는 북쪽의 찬 공기가 머무르고 있는데 남쪽에서 따뜻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며 대기를 불안정하게 만들기 때문인데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서쪽지역에, 낮에는 동해안을 제외한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충남서해안은 순간풍속 초속 20m에 달하는 돌풍까지 더해지겠고요.
강풍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도 비구름의 이동속도가 빨라서 비는 내일 오후 서쪽지역부터 그치겠고요.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겠습니다.
달이 떠오르는 시각을 살펴보면 서울 오후 6시 59분, 강릉 6시 51분, 제주도 7시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연휴 마지막 날인 수요일에도 비가 내리겠고요.
귀성길 날씨로 인한 불편함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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