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데이트폭력으로 살해되거나 살해위협 당한 피해자 227명

한상연 2021. 9. 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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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데이트폭력으로 수백명이 살해를 당하거나 살해위협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데이트폭력 유형별 신고 건수, 입건, 조치 현황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입건된 데이트폭력 가해자는 2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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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최근 5년간 데이트폭력으로 수백명이 살해를 당하거나 살해위협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데이트폭력 유형별 신고 건수, 입건, 조치 현황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입건된 데이트폭력 가해자는 227명이다.

데이트폭력 이미지 [사진=뉴시스]

구체적으로 2016년 52명, 2017년 67명, 2018년 42명, 2019년 35명, 2020년 31명으로, 한 해 평균 45명이 데이트폭력으로 목숨을 잃거나 살해위협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연인에게 폭행·상해, 체포·감금·협박, 성폭력 등을 가해 검거된 사람은 4만7천52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폭행·상해 신고 건수는 증가세를 보였지만 검거율은 2016년 96%에서 지난해 52%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데이트폭력 가해자는 연령대별로 20대가 가장 많았고, 30대와 40대가 그 뒤를 이었다. 전체 가해자(5만9천38명) 중 20‧30대가 3만5천693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 의원은 "죽음을 부르는 데이트폭력 범죄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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