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기준 최다 확진.."추석 이후 점진적 증가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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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요일 기준 최다로 발생한 가운데, 추석 연휴 이동량 증가와 맞물려 앞으로 환자 발생이 늘 수 있다고 방역당국이 전망했다.
이는 일요일 발생 신규 확진자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전 이동량이 증가했고 등교 확대 등 요인을 고려할 때 연휴 기간 동안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방역당국은 추석 이후에도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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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추석 이후에도 꾸준히 환자 증가할듯"
연휴 귀성길 이동량 증가와 맞물려 위험 요인 많아
다만 폭발적인 증가는 아닌 점진적인 증가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추석 전 상당히 많은 접촉과 이동량 증가가 수치로 확인돼 이로 인해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0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요일 발생 신규 확진자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기존 일요일 최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5일 발생한 1554명이다.
하루 전인 토요일에는 1910명 발생해 역대 최다 토요일 발생인 1816명보다 94명 많게 나왔다.
통상 휴일에는 검사량이 줄어 확진자가 적게 나타나는데 여전히 유행이 확산하고 있다는 의미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전 이동량이 증가했고 등교 확대 등 요인을 고려할 때 연휴 기간 동안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방역당국은 추석 이후에도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기존의 많은 이동량에 더해 귀성길 이동을 통해 전국적인 감염 확산 요인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 단장은 "특히 추석 연휴 접촉 증가로 인해 환자 발생은 분명히 증가요인이 더 많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증가 추세는 크게 가파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1차 접종률이 전국민 71%를 넘어섰고 접종완료자도 43%에 달해 일정 부분 감염 차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는 한편 의료 부담이 되지 않을 수준에서 신규 확진자를 최대한 억제한다는 게 방역당국의 목표다.
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seokho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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