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추석 전부터 접촉·이동 늘어.. 확진자 늘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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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맞아 이동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일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추석 전에 상당히 많은 접촉과 이동량 증가가 수시로 확인돼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 폭발적으로 증가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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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자제·수시 환기·진단검사 중요"
추석 연휴를 맞아 이동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일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추석 전에 상당히 많은 접촉과 이동량 증가가 수시로 확인돼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 폭발적으로 증가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추석 연휴 이후 전국에서 확진자가 얼마나 더 나올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숫자로서 계량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연휴 기간에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무증상·경증 감염자들로 인해 코로나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동·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단장은 “아쉬우시더라도 만남의 시간을 조금만 줄여주시고, 조금 과하다 싶은 생각이 드실 정도로 환기를 자주 해달라”면서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명절을 즐겁게 보내신 이후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시면 바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률을 높여 확산세를 억제할 계획이다. 이날 기준 3650만명 이상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쳐 인구 대비 71.1%를 달성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모두 2217만여명으로 인구 대비 43.2%를 기록했다.
홍정익 코로나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71.1%의 국민들께서 접종을 받은 상황에서 현재 추석 연휴 중 미접종자 예약률은 1%에 못 미치지만 연휴 이후에 보다 많은 미접종자들께서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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