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이끄는 통합러시아당, 총선서 3분의 2 과반수 득표로 승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통합러시아당이 하원 의원(두마) 선출을 위한 사흘간의 총선을 치른 결과 3분의 2의 득표율로 승리했다.
이번 총선은 2024년 러시아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그 중요성 또한 매우 컸다.
20일 AFP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투르차크 통합러시아당 사무총장은 이날 "3분의 2 의석을 확보했다. 450석 중 315석을 차지해 총선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통합러시아당이 하원 의원(두마) 선출을 위한 사흘간의 총선을 치른 결과 3분의 2의 득표율로 승리했다. 이번 총선은 2024년 러시아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그 중요성 또한 매우 컸다.
20일 AFP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투르차크 통합러시아당 사무총장은 이날 "3분의 2 의석을 확보했다. 450석 중 315석을 차지해 총선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
3분의 2 의석은 집권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이 독자적으로 헌법 개정을 성사시킬 수 있는 개헌선을 확보한 것을 의미한다.
다만 정당 지지율은 과거보다 시들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16년 선거에서 통합러시아당은 54.2% 득표율로 343석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총선은 푸틴의 탄압과 부정 의혹으로 얼룩진 선거였다.
야권 인사 수십 명은 선거를 앞두고 '간첩' 혐의로 체포당하는 등 출마를 저지당했고, 푸틴의 주요 '정적'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반부패재단 등은 정치 선동 등 혐의에 극단주의 단체로 지정됐다.
애플, 구글 등 세계적 기업도 푸틴의 정치 공작에 두 손 두 발을 들었다.
나발니 반부패재단체가 출시한 '스마트 투표' 앱은 선거를 앞두고 구글과 애플 스토어에서 삭제됐는데, 해당 앱은 유권자들에 그들의 선거구에서 통합 러시아당을 이길 가장 좋은 후보를 알려줬다.
그러나 구글과 애플은 '선거방해'에 따른 벌금 부과, 현지 직원 체포 등 러시아 규제 당국의 압박에 못 이겨 끝내 앱을 플랫폼서 삭제하기로 했다.
투표 조작 의혹도 나왔다. 나발니 측은 전자 투표 결과 발표 과정에서 반복되는 지연을 지적하면서 선거가 대규모로 조작됐다고 의혹을 제기했고, 일부 현지 언론에서는 한 남성이 금전을 대가로 러시아통합당에 투표해달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文 딸 다혜, 서울 이태원서 음주운전 입건…면허 취소 수준
- 지연·황재균, 별거 끝 결혼 2년만에 이혼…"좋지 않은 모습 죄송"
- 50대에 성폭행당한 후 4살 지능 된 24살 여성…안타까운 사망
- "피 묻히기 싫어 목 꺾어 산채 묻었다"…지존파·조양은 동경한 '막가파'
- 결혼식 뒤풀이서 신부 테이프로 칭칭…전봇대 매단 신랑 친구들 뭇매
- 알몸 외국인 대낮 서울 한복판 활보…모자·신발만 착용하고 '콧노래'
- 최준희, 엄마 故 최진실 쏙 빼닮은 청순 미모 "순한 맛" [N샷]
- 이효리♥이상순, 제주 떠나 9월 서울로 이사…평창동집 60억 매입
- 이민정, 변하지 않는 미모 "오늘이 가장 어린 날이래" [N샷]
- 오혜빈 "아버지 살리려 신내림 받은 지 8년…말 못 할 정도로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