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한 SLBM 기술 평가절하.. "아직 걸음마 수준 불과"

강소현 기자 2021. 9. 20. 15: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은 최근 최종 시험발사에 성공한 우리 군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두고 "효과적인 공격 수단이 될 수 없을 것"이라며 평가절하했다.

장창하 국방과학원장은 우리 군의 SLBM 시험발사 영상을 근거로 "출수 후 미사일의 발동기(엔진)가 점화될 때까지 자세가 기울어지지 않았고 물기둥과 물 부착량이 작은 걸 보면 발사 심도가 매우 낮은 데서 발사했다"며 "SLBM의 기본인 수중발사에서 해결해야 할 복잡한 유체 흐름 해석을 비롯한 핵심적 수중발사기술을 아직 완성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을 이용한 국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가 지난 15일 실시됐다. /사진=뉴스1(국방부제공)
북한은 최근 최종 시험발사에 성공한 우리 군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두고 "효과적인 공격 수단이 될 수 없을 것"이라며 평가절하했다.
장창하 북한 국방과학원장은 20일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남조선의 서투른 수중발사탄도미사일'이라는 글을 싣고 "이번에 남조선(남한)이 공개한 미사일은 수중발사탄도미사일이라고 볼 때 걸음마 단계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장창하 국방과학원장은 우리 군의 SLBM 시험발사 영상을 근거로 "출수 후 미사일의 발동기(엔진)가 점화될 때까지 자세가 기울어지지 않았고 물기둥과 물 부착량이 작은 걸 보면 발사 심도가 매우 낮은 데서 발사했다"며 "SLBM의 기본인 수중발사에서 해결해야 할 복잡한 유체 흐름 해석을 비롯한 핵심적 수중발사기술을 아직 완성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장창하 국방과학원장은 우리 측의 무기개발 동향을 경계했다. 그는 "우린 남조선의 수중발사탄도미사일의 발전 정도나 그 구실 여부를 떠나 남조선이 잠수함 무기체계 개발에 집착하고 있다는 데 주의를 돌리며 그 속내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 군은 지난 15일 세계 일곱 번째로 SLBM 잠수함 수중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시험 발사를 직접 참관해 “미사일 전력 발사 시험의 성공을 통해 언제든지 북한 도발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억지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머니S 주요뉴스]
"걸그룹인줄…" 홍현희 어떻길래
이민영, 아침부터 '고기' 흡입하는 이유?
에일리, 한 달 만에 11㎏ 감량한 비법은 'ㅇㅇㅇ'
방탄소년단 '지민'이 키스한 폰 뭐지?
"63세 맞아?" 美친 마돈나…망사 스타킹에 파격 패션
'옆구리 타투' 눈길… 티파니영, 그리스 여신이야?
"나? 모델 딸이야"… '변정수 딸' 유채원, 장난 아냐
주얼리 기죽이는 미모… 송혜교, 목걸이 얼마?
'데뷔 13주년' 아이유… 8억5000만원 상당 물품 기부
'극한데뷔 야생돌', 뻔한 오디션이 아니다?

강소현 기자 kang4201@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