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605명, 일요일 최다 기록..수도권 중심 추석 전국 확산 우려

인지현 기자 2021. 9. 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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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추석 연휴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20일 신규 확진자 수는 16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일요일 확진자 기준으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76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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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83명 등 수도권 비중 75%…4차 대유행 지속에 76일째 네 자릿수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추석 연휴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20일 신규 확진자 수는 16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일요일 확진자 기준으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605명 늘어 누적 28만753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910명)보다 305명 줄었으나 일요일 기준으로는 최다로, 지난달 셋째 주 일요일(8월 15일, 발표일 16일 0시 기준)의 1554명을 넘어섰다.

특히 추석 연휴를 맞아 대규모 인구이동도 이어지고 있어 연휴 이후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보름 넘게 이어지며 좀체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76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1875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 발생 확진자는 평균 1843.4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1577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 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578명, 경기 503명, 인천 96명 등 수도권이 총 1177명(74.6%)이었고, 비수도권은 대전 49명, 부산 47명, 전북 38명, 대구·경북·충북 각 35명, 충남 33명, 광주 32명, 경남 30명 등 총 400명(25.4%)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409명이 됐으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4%다. 위중증 환자는 총 332명으로, 전날(333명)보다 1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562명 늘어 누적 25만9011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8명 늘어 총 2만6116명이다.

인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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