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에 빚지는 20대..1년 반 만에 주택임차 목적 대출 2배로 급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대의 주택임차(전·월세) 목적의 대출 잔액이 1년 반 만에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만19~29세가 주택임차에 쓴다고 밝힌 대출 잔액은 15조4949억 원으로, 2019년 12월보다 5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대 주택임차 목적 대출도 같은 기간 48.9% 증가
20대의 주택임차(전·월세) 목적의 대출 잔액이 1년 반 만에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만19~29세가 주택임차에 쓴다고 밝힌 대출 잔액은 15조4949억 원으로, 2019년 12월보다 5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대출잔액 총액은 2019년 말 24조7243억 원에서 2021년 6월 말 기준 33조4166억 원으로 35.2% 증가했다. 주택임차를 위한 대출 잔액의 비중이 1년 반 만에 크게 증가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전 연령과 비교해보면 2030세대의 대출잔액 증가가 가파른 편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 연령의 가계대출 잔액은 765조6000억 원에서 879조 원으로 14.8% 증가했다. 20대 증가폭의 절반 수준이다. 30대는 20대보다 증가속도가 낮지만, 추이는 유사하다. 만 29~39세의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2019년 말 163조7000억 원에서, 지난 6월말 기준 202조5000억 원으로 23.7% 증가했다. 20대와 마찬가지로 주택임차 목적의 대출잔액이 지난 6월 말 기준 56조4747억 원(48.9% 증가), 주택구입 목적의 대출이 59조2093억 원(7.9% 증가)으로 나타났다.
민형배 의원은 “당국은 특별히 증가세가 큰 대출을 세분화해 관리해야 한다”며 “20대의 주택임차 용도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상환능력을 면밀히 검토했는지 용도대로 사용되고 있는지, 대출의 부실 가능성은 없는지 철저하게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선형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같은 학교 여친과 성행위한 중학생 성폭력범 될 뻔
- “이게 웬 떡”…조상 땅 찾아 횡재한 후손들 올해만 11만명
- 이재명 한주새 4.2%p 하락 …윤석열, 4주만에 선두로
- “살 쏙 빠진 김정은 혹시…” 도쿄신문, 대역 의혹 제기
- 무주공산 ‘정치 1번지’ 종로 보선, 누가 깃발 꽂나
- 홍준표 “‘윤십원’ 야유하던 이재명, ‘이일원’ 되는 수 있어”
- 다른 여자와 있던 훈남 남편의 ‘오리발’… MC들도 기겁
- 홍준표 “국힘 게이트라 우기는 이재명, 무상연애와 똑같아”
- 국힘 2강 윤석열-홍준표 ‘이 토끼를 잡아야 산다?’
- ‘미사일 열차·트랙터 방사포’…예측 넘는 북한 군사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