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시장 관련 확진자 하루 새 58명 늘었다
한류경 기자 2021. 9. 20. 14:50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관련 확진자는 32명 추가돼 341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20일) 서울시에 따르면,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는 어제 하루 32명 추가됐습니다. 지난달 3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모두 34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297명은 시장 종사자, 44명은 가족과 지인 등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 확진자가 311명이고 다른 지역 확진자가 30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최초 확진자를 빼고 접촉자 등 1만 7,719명을 검사했습니다. 그 결과 340명은 양성, 1만 6,469명은 음성입니다. 나머지 910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9일부터 가락시장 안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는 추석 연휴 기간 시장 경매를 중단하고, 연휴 전후로 2차례 시장 종사자들에 대해 전수 검사를 해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만 업무에 복귀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 중구 중부시장 관련 확진자도 26명 늘어 누적 60명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오후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9월 7일부터 18일 사이 중부시장을 다녀간 상인과 방문객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안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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