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PGA 챔피언스 샌퍼드 인터내셔널 연장전 준우승

윤지혜 기자 2021. 9. 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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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AFP=연합뉴스)]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샌퍼드 인터내셔널(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준우승했습니다. 

최경주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의 미네하하 컨트리클럽(파70·6천72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1개로 1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 스티브 플레시(미국)와 함께 연장전을 치렀습니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에서는 1차 연장에서 플레시가 탈락했고, 최경주는 약 3m 버디 퍼트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 클라크와 함께 2차 연장에 돌입했다. 

같은 홀에서 이어진 2차 연장에서는 클라크가 버디를 잡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경주는 플레시와 함께 공동 2위입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약 3억1천만원), 공동 2위인 최경주와 플레시에게는 14만4천 달러씩 돌아갑니다. 

최경주는 PGA 정규 투어에서는 2002년 컴팩 클래식을 시작으로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8승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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