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보안요원들이 피해 확대 막아

김경수 2021. 9. 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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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 서울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보안요원들이 피해가 커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서울 양천소방서는 그제(18일) 오후 1시 10분쯤 목동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승용차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난 뒤 아파트 보안요원들이 소화기로 불길이 더 커지는 것을 막았고 곧이어 소방대원들이 도착해 10여 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화재 피해가 커지지 않았지만 진화를 도왔던 아파트 보안요원 1명이 연기를 마셔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방전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공회전을 하다가 엔진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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