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고용 제조업체 연쇄 감염' 광주·전남 31명 확진

변재훈 2021. 9. 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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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고용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번지며 광주·전남에서 반나절 사이 확진자 31명이 추가됐다.

2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추석 연휴 셋째 날인 이날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28명(4646~4673번째 환자), 전남 3명(2889~2891번째 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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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추석 연휴 셋째 날 반나절 새 광주 28명·전남 3명 추가
광주, 전날부터 외국인 고용 제조업체서 총 21명 확진
전남은 확산세 주춤, 순천·광양서 일상 접촉 감염 발생

[광주=뉴시스] = 광주 곳곳에 부착돼 있는 '외국인 코로나19 무료검사 안내문'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외국인 고용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번지며 광주·전남에서 반나절 사이 확진자 31명이 추가됐다.

2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추석 연휴 셋째 날인 이날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28명(4646~4673번째 환자), 전남 3명(2889~2891번째 환자)이다.

광주 지역 확진자는 ▲광산구 소재 제조업체 관련 13명 ▲기존 확진자 접촉(북구 소재 중학교 포함) 7명 ▲조사 중 6명 ▲타 지역 확진자 연관 1명 ▲광산구 소재 외국인 등 검사 관련 1명 등이다.

특히 광산구 소재 가전산업 관련 제조업체에서 전날 4613번째 환자 발생 이후 외국인 국적 직원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며 13명이 추가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직원 19명, 지인·가족 2명 등 총 21명이다. 해당 업체 직원은 23명으로 추가 감염 가능성이 있다.

기존 지역 감염자의 일상 접촉을 통한 추가 확진 사례도 잇따르며 7명이 추가 됐다. 이 중 2명은 집단 감염이 잇따랐던 북구 소재 중학교(누적 확진자 41명) 관련 자가격리 대상자로 확산 위험이 크지 않다.

구체적인 감염 경위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6명 늘었다. 이 중 5명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진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노래방 운영 종사자 1명이 포함됐다.

나머지 1명은 유흥업소 종사자 선제 검사를 받고 확진으로 판명된 경우다.

이 밖에도 전남 확진자의 직장 동료인 베트남 국적의 노동자와 광산구 소재 외국인 검사를 통해 확진된 지인인 러시아 국적의 격리 대상자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뉴시스] = 코로나19 검사 키트.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전남에선 지역감염이 주춤한 모양새다. 순천 2명, 광양 1명 등 이날 현재까지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순천 지역 확진자 2명은 각각 경기 가평·충남 아산 지역 확진자와의 지인 간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광양 지역 확진자는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감염자의 가족이다.

전남에선 최근 뚜렷한 집단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아, 추가 확 위험이 크지 않다.

방역당국은 심층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구체적인 동선·접촉자 규모를 파악하는 대로 추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후속 대응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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