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된 푸틴의 승리..러시아 총선에서 집권당 46% 득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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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총선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통합러시아당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사회마케팅연구소'의 출구조사에서도 통합러시아당이 45.2%의 득표율로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푸틴 대통령의 정치적 지지기반인 통합러시아당의 승리는 푸틴 대통령의 안정적인 정권 유지로 이어질 전망이다.
통합러시아당은 2016년 선거에서도 54.2%의 더 높은 정당 득표율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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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총선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통합러시아당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총선은 5년 임기의 하원 의원 450명을 선출하기 위한 것이다.
20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개표가 약 50% 이뤄진 가운데 통합러시아당이 46.17% 득표율로 앞서가고 있다.
투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됐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CEC)에 따르면 통합러시아당에 이어 제1야당인 공산당이 21.36%, 자유민주당이 8.07%, 정의러시아당이 7.62%를 얻고 있다.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사회마케팅연구소'의 출구조사에서도 통합러시아당이 45.2%의 득표율로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푸틴 대통령의 정치적 지지기반인 통합러시아당의 승리는 푸틴 대통령의 안정적인 정권 유지로 이어질 전망이다. 수감 중인 알렉세이 나발니 등 야권의 활동이 힘든 상황에서 대다수 전문가는 집권당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다. 통합러시아당은 2016년 선거에서도 54.2%의 더 높은 정당 득표율로 승리했다. 당시 독자적으로 헌법 개정을 할 수 있는 개헌선(3분의 2 의석)을 크게 웃도는 343석을 확보했다.
앞서 나발니는 옥중 메시지를 통해 추천 야당 후보 목록을 담은 스마트 보팅 앱을 다운로드할 것을 지지자들에게 호소했다. 스마트 보팅은 여당인 통합러시아당 후보를 보이콧하고, 대신 경쟁력 있는 야당 후보를 지지하도록 촉구하는 운동이다. 러시아 통신감독 당국은 스마트 보팅 앱이 실린 인터넷 사이트나 SNS에 대해 차단조치를 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전체 의원 중 절반인 225명은 지역구별 의원 후보에게 직접 투표하는 지역구제, 나머지 225명은 정당에 대한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각 정당의 득표 비율에 맞춰 의석을 배분받는 비례대표 정당명부제로 정해진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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