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 접종률 높이자".. 베트남 호찌민, '그린패스' 도입 검토

곽윤아 기자 2021. 9. 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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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시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시민을 대상으로 '그린패스' 도입을 추진 중이다.

20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호찌민시 보건국은 한차례 이상 백신을 맞은 사람에 대해 6개월간 유효한 그린패스를 발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패스를 받으면 국내외 이동에 대한 제한을 상당 부분 풀겠다는 것이 호찌민시 입장이다.

호찌민시가 그린패스 발급에 나선 이유는 침체한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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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소지자에겐 국내외 이동 제한 완화키로
베트남 남부 붕따우에서 지난 13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붕따우=AP연합뉴스
[서울경제]

베트남 호찌민시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시민을 대상으로 ‘그린패스’ 도입을 추진 중이다.

20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호찌민시 보건국은 한차례 이상 백신을 맞은 사람에 대해 6개월간 유효한 그린패스를 발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패스를 받으면 국내외 이동에 대한 제한을 상당 부분 풀겠다는 것이 호찌민시 입장이다.

호찌민시가 그린패스 발급에 나선 이유는 침체한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다. 또 백신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당국의 고민도 담겼다.

호찌민시에선 지난 4월 시작된 4차 코로나 유행으로 인해 현재까지 33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1만 3,000명은 사망했다. 현재까지 거주민 680만 명이 적어도 한차례 이상 백신을 맞았고, 200만 명은 2차 접종을 모두 마쳤다. 한편 베트남 전역에선 전날 확진자 1만 25명이 추가됐다. 호찌민에서만 5,496명이 나왔고, 빈즈엉성(2,332명) 등에서도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4차 유행으로 인한 누적 확진자는 68만 2,618명으로 증가했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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