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ick> LA의 학생 백신 의무화.."새 변수 되나"

길금희 기자 입력 2021. 9. 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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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글로벌 뉴스] 

황대훈 기자

LA의 학생 백신 의무화.."새 변수되나" 무슨 내용입니까?

길금희 기자

얼마 전 미국 3대 대도시 중 하나인 LA에서 학생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는 소식 알려드렸었죠. 

이렇게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백신을 맞느냐, 안맞느냐는 미국 학군에서도 가장 큰 논쟁거리로 자리잡았는데요.

미국의 한 기관이 주요 도시 100개를 선정해 백신 접종 의무화를 채택한 도시를 수치화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에서 교원들의 예방 접종 의무화를 택한 곳, 4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학생 의무화 이전 단계인 교원들의 의무화를 실시하는 지역이 아직 미국에선 절반이 안된다는 건데요. 

또, 대다수의 학교가 의무화보다는 현재 다른 완화 정책을 택하고 있다고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황대훈 기자

대다수의 주들이 의무화를 서둘러 추진하진 않고 있는 거군요. 

길금희 기자

조사에 참여한 학교 중, 80여개 학교는 접종 의무화 대신 학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한편, 90여개 학교는 계속해서 원격 수업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 정부가 부단히 접종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학군들이 의무 접종 추진에 고민이 깊은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외신은 지난 주 LA가 발표한 지침이 큰 변수가 될 거라고 전했는데요. 

미국서 두번째로 큰 학군인 LA가 12세 이상 접종을 의무화하면서 주요 도시들이 받는 압박은 더 커질 거라는 건데요.

뉴욕시와 시카고 등이 LA 결정에 얼마나 영향을 받을지가 앞으로 청소년들의 방역 지침에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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