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ick> 美 FDA 부스터샷 NO!.."노인·취약층만 OK"

길금희 기자 입력 2021. 9. 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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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글로벌 뉴스] 

쉽게 접하기 힘든 교육소식 골라서 전해드리는 글로벌 픽 시간입니다. 

오늘은 길금희 기자와 함께합니다.

황대훈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초 이번 주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부스터샷을 제공하겠다고 했었는데, FDA가 결국 거절한 겁니까?

길금희 기자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맞은 후 8개월이 지난 모든 미국인에게 부스터샷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었죠. 

하지만, FDA의 뜻은 달랐습니다. 

추가 접종인 부스터샷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건데요. 

미국 식품의약국 자문위원회는 지난 17일 열린 회의에서 화이자가 요청한 대로 성인 백신 접종자에게 3차 접종을 권유할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부스터샷의 제한적 승인을 권고했는데요.

그러니까 65세 이상 고령자나 의료계 종사자 등 감염 가능성이 높은 이들에만 부스터샷이 필요하고, 일반인들은 2차 접종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대훈 기자

앞서 이스라엘 연구진들이 발표한 자료와 미국이 내놓은 자료는 사뭇 대조적인데요.

길금희 기자

이스라엘이 부스터샷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과 달리 미국은 2차 접종만으로도 감염 예방이 충분하다는 입장을 확실히 한 겁니다.

FDA는 전 연령층에서 델타 변이에 대한 감염은 물론, 치명률도 2차 접종을 통해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의 연구 결과가 동료 과학자들의 검토도 거치지 않았다면서 신뢰성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전염병연구소 앤서니 파우치 소장이 부스터샷 접종 대상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추가 반론을 내놓으면서 미국에서의 부스터샷 논쟁, 한동안 지속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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