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일평균 코로나 사망자, 반년 만에 다시 2000명대로

박가영 기자 2021. 9. 2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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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COVID-19) 일평균 사망자가 6개월 만에 2000명을 넘어섰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사망자가 2012명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보도했다.

일주일 하루 평균 사망자가 20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3월1일(2043명) 이후 처음이다.

18일 기준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4만8252명으로 2주 전보다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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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사진=AFP

미국의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COVID-19) 일평균 사망자가 6개월 만에 2000명을 넘어섰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사망자가 2012명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보도했다.

이는 2주 전에 비해 30%가량 증가한 수치로. 누적 사망자는 67만3637명을 기록했다. 일주일 하루 평균 사망자가 20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3월1일(2043명) 이후 처음이다.

다만 신규 확진자와 입원 환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기준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4만8252명으로 2주 전보다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9만5356명으로 7% 줄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미국 확진 사례의 99% 이상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6월 중순까지만 해도 델타 변이 비중은 전체 사례의 4분의 1에 불과했지만, 지난 11일 기준으로는 그 비중이 99.7%에 달했다.

사스키아 퍼페스큐 조지메이슨대 교수는 "델타 변이의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일은 아니다"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방심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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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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