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특보' 출신 김현종 "이재명, 리더로서 탁월..불안하지 않아"

한세현 기자 2021. 9. 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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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을 역임한 김현종 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리더로서 탁월한 능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특보는 "아직 일면식이 없으나 멀리서 보는 게 더 정확한 경우도 많다"라며, "이 지사는 파이를 키울 줄 아는 시장주의자이자 절차를 중시하는 민주주의자이고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 즉 위기를 직관하고 결단하고 출구를 열어가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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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을 역임한 김현종 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리더로서 탁월한 능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특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주변에 이 지사를 불안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좀 있는데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며 이같이 높이 평가했습니다.

'노무현·문재인 사람'으로 평가받아온 김 전 특보가 사실상의 이 지사 지지를 선언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김 전 특보는 "아직 일면식이 없으나 멀리서 보는 게 더 정확한 경우도 많다"라며, "이 지사는 파이를 키울 줄 아는 시장주의자이자 절차를 중시하는 민주주의자이고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 즉 위기를 직관하고 결단하고 출구를 열어가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대응과 계곡 정비, 모란 개 시장 정비 등을 언급하며 "국민에게 필요한 걸 소통하고 찾아주는 탁월한 행정가"라곧ㅎ 덧붙였습니다.

김 전 특보는 최근 미·중간 기술 패권 무한 경쟁 시대를 거론하며, "두 고래가 맞붙는 시대에 우리는 태평양의 돌고래가 되어 세계를 유영해야 한다"며, "여야를 초월해 유연하고 통찰력과 안목이 있는 리더가 집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특보는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맡아 한미 FTA 협상을 주도해, 노 전 대통령의 'FTA 가정교사'로도 불렸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뒤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다시 발탁돼 한미 FTA 개정 협상을 주도했으며, 올해 초까지는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을 지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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