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는 전주시내버스 기사들.."따뜻한 추석 분위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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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의 도시인 전북 전주시가 지난 설에 이어 이번 추석에도 시민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전주시는 추석 당일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기사들이 생활한복을 착용하고 운전하는 '한복데이'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추석에는 시내버스 6개사와 마을버스 1개사 운전사 660명 중 약 20%인 130명이 한복데이 이벤트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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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통문화의 도시인 전북 전주시가 지난 설에 이어 이번 추석에도 시민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전주시는 추석 당일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기사들이 생활한복을 착용하고 운전하는 ‘한복데이’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설 연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명절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한복데이를 처음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추석에는 시내버스 6개사와 마을버스 1개사 운전사 660명 중 약 20%인 130명이 한복데이 이벤트에 동참한다. 한복이 없는 운전자들을 위해 회사에서 한복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명절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이 다소나마 따뜻한 추석 분위기를 느꼈으면 한다”면서 “한복데이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준 운전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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