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0명 신규 확진..초등학교 집단감염 고리 여전

기사내용 요약
누적 확진자 수 2782명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2782명으로 늘었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하루 동안 진단검사 1283건이 진행돼 이 중 10명(2773번~2782번)이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제주 확진자 접촉 3명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 2명 ▲해외 입국자 2명 ▲유증상 3명 등이다. 2773번·2775번 확진자를 제외한 8명은 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다.

2776번·2777번·2778번 확진자는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과 관련됐다. 2776번 확진자는 269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하다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2777번·2778번 확진자는 가족인 277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2775번 확진자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입도한 후 가족이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고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2780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서울을 방문하고 지난 15일 입도 후 지인이 확진되면서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2781번·2782번 확진자는 해외입국자다. 이들은 지난 18일 각각 미국과 캐나다에서 입도 후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2773번·2774번·2779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2773번 확진자는 최근 수도권에서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83명, 격리 해제자는 2699명이다. 가용병상은 555병상이며, 자가격리자는 899명(접촉 734명, 해외입국 16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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