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걸으면..치매 막는데 좋은 운동법

권순일 2021. 9. 20. 13: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치매 환자가 급증하면서 중년 때부터 치매 걱정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렇다면 완치가 불가능한 치매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와 관련 주기적인 운동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고, 젊었을 때부터 운동을 빨리 시작하면 할수록 효과도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따라서 중년부터 운동을 꾸준히 하고, 좋은 식습관을 가져 고혈압과 비만을 잘 조절하면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치매 환자가 급증하면서 중년 때부터 치매 걱정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렇다면 완치가 불가능한 치매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와 관련 주기적인 운동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고, 젊었을 때부터 운동을 빨리 시작하면 할수록 효과도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운동과 함께 지적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여가활동이나 보수가 주어지는 일거리, 봉사 및 연구 활동 등도 기억력의 쇠퇴를 막는데 도움을 줘 결국 치매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멜버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연구팀은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종합해 봤을 때 규칙적인 운동이 두뇌 인지력을 보호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며 또 우울증이나 걱정 등 정신 건강에도 좋다"고 밝혔다.

이어 "노인들은 걷기를 포함해 일주일에 150분간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특히 두뇌 건강에 관한 한 매우 느리게 걷지만 않는다면 걷기가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두뇌를 활성화시키는 취미생활도 도움이 된다. 가령 악기 연주와 콘서트 관람, 독서클럽 가입 등 자신이 즐거움을 느끼는 취미생활을 한다면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하기 싫은 취미생활을 할 경우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에 좋지 않은 만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 특히 노후 건강을 위해서는 중년의 시기가 중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4, 50대에 고혈압과 비만 등이 있을 경우 7, 80세 때 두뇌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따라서 중년부터 운동을 꾸준히 하고, 좋은 식습관을 가져 고혈압과 비만을 잘 조절하면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

이 연구 결과(Predictive Factors for Verbal Memory Performance Over Decades of Aging: Data from the Women's Healthy Ageing Project)은 '디 어메리칸 저널 오브 제리애트릭 사이카이어트리(The American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