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앞둔 원희룡 "준비된 후보"..고향 제주서 지지 호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추석을 하루 앞둔 20일 고향 제주를 방문해 자신이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원 지사는 이날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권 교체를 위해, 보다 잘 살고 희망이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제주의 아들로서 분명히 해야 될 몫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제주도민께서 변함 없는, 더 소중한 성원으로 도와 달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공항, 4·3평화공원 방문..21일 본가 방문 후 상경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홍수영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추석을 하루 앞둔 20일 고향 제주를 방문해 자신이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원 지사는 이날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권 교체를 위해, 보다 잘 살고 희망이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제주의 아들로서 분명히 해야 될 몫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제주도민께서 변함 없는, 더 소중한 성원으로 도와 달라"고 했다.
원 지사는 먼저 "그동안 여러 가지 정치적인 과정이나 여건 면에서 제주도민들께서 기대하시는 충분한 지지율의 상승은 아직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며 "쉽지 않은 도전"이라고 운을 뗐다.
제주에서의 지지율이 낮은 데 대해서도 그는 "출발점에서의 현실을 냉철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여론이라는 것은 변하기 때문에 제주도민들의 마음에 다가가는 과정이 더 치열하게 필요하다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도 했다.
다만 그는 "2차 경선에서 6번의 토론과 당원 투표, 3차 경선에서는 10번이 넘는 토론이 진행된다"며 "본선 경쟁력이나 국정 운영 준비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는 쪽으로 (후보) 평가 기준이나 여론이 옮겨가기 때문에 변할 수 있는 과정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현재로선 기대에 못 미치지만 끝까지 이렇게 간다고 보지 않고 그렇게 볼 필요도 없다"며 "충분한 의미 있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각별한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제주 공약으로는 제2공항 건설, 신항만 건설, 중국 자본 난개발 차단, 탄소 없는 섬 제주 2030, 블록체인 허브 도시 등 제주도지사 재임 당시 핵심 추진 정책들을 꼽았다.
지난 8월11일 제주도지사직 사퇴 후 한 달여 만에 제주를 찾은 원 지사는 이날 제주국제공항 선별진료소,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한 데 이어 추석 당일인 21일 서귀포시에 있는 본가를 방문한 뒤 상경한다.
한편 국민의힘은 10월8일 국민 여론조사 80%, 당원 투표 30%를 반영하는 2차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이 때 후보는 8명(안상수·원희룡·유승민·윤석열·최재형·하태경·홍준표·황교안)에서 4명으로 압축된다.
mro12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범죄자 정준영 친구랑 사귀는 게 자랑이냐"…공개연애 현아에 비난 봇물
- [단독] '눈물의 여왕' 김지원, 알고보니 '63억 건물'의 여왕
- "계속 직원 눈치보더니 결국"…대낮 주꾸미 비빔밥 '먹튀' 빨간옷 여성
- 혼인증명서·산부인과 검사지 요구한 예비 신랑…"떳떳하면 떼와"
- 이윤진 "아들 연락, 딸 서울 집 출입 막은 적 없다? 이범수 그 입 다물라"
- '제2 전청조' 소문 무성했던 재혼 남친과 헤어진 아름…"배 속 아이는?"
- 김희정, 해변서 셔츠 하나만 걸친 채 볼륨 몸매 과시 '섹시' [N샷]
- '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라디오 마지막 생방 "미안·속상…할 말 할 날 올 것"
- '58세' 신성우, 돋보기안경 쓰고 22개월 아들 육아…"안 보여" [RE:TV]
- 안재현 "15년째 자취…중간에 텀 있다" 구혜선과 이혼 '셀프 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