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경찰'..술 취해 처음 본 여성 쫓아다니며 난동

정유정 기자 2021. 9. 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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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한밤중 길가에서 모르는 여성을 따라다니며 말을 걸다가 이를 말리는 행인과 경찰관을 폭행한 경찰 간부가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검찰로 송치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피의자 A 경위를 공무집행방해와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 경위는 지난 7월 6일 오후 11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골목길에서 술에 취한 채 한 여성의 뒤를 따라가며 말을 걸다가 이를 말리던 행인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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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경찰관 폭행, 기물 파손한 경찰 간부 송치

술에 취해 한밤중 길가에서 모르는 여성을 따라다니며 말을 걸다가 이를 말리는 행인과 경찰관을 폭행한 경찰 간부가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검찰로 송치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피의자 A 경위를 공무집행방해와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 경위는 지난 7월 6일 오후 11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골목길에서 술에 취한 채 한 여성의 뒤를 따라가며 말을 걸다가 이를 말리던 행인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길가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를 넘어뜨려 파손하고, 인근 지구대로 연행된 뒤에는 경찰관도 폭행했다. 경찰은 A 경위 입건 당시 폭행 혐의도 적용했으나 피해자가 합의 후 고소를 취하해 이 부분은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다.

A 경위는 사건 당시 강남경찰서 소속이었으나 대기발령 후 금천서로 전보됐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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