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코로나 규제 모두 해제..일상 복귀 환영
KBS 2021. 9. 20. 12:26
마스크 없이 거리와 상점 등을 자유롭게 다니는 행인들로 활기가 느껴지는 덴마크 코펜하겐.
덴마크가 점진적으로 줄여 오던 코로나19 관련 방역 규제를 지난 10일부터 완전히 풀었습니다.
지난달 중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데 이어, 9월 10일 나이트클럽을 마지막으로 실내 공간 이용 시 제시하던 백신 접종 증명서도 모두 폐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팬데믹 이전의 일상으로 복귀하게 된 것인데, 시민들은 기쁨을 표하며 환영했습니다.
[베일링/코펜하겐 시민 : "제한을 해제해 기쁩니다. 지하철 등으로 이동하는 것도 훨씬 수월해졌으며, 일상으로 돌아와 너무 좋습니다."]
덴마크가 유럽 연합 최초로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선언할 수 있었던 것은 높은 백신 접종률 덕분입니다.
덴마크는 580만 전체 인구 중 73%가, 65세 이상 인구의 96%가 예방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말릭/코펜하겐 시민 : "덴마크인 대부분이 예방 접종을 받았고, 어떻게 위생 관리를 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 WHO는 변이 바이러스가 앞으로 수년간 계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고, 덴마크 정부 또한 상황이 악화될 경우 바로 필요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여지를 남겨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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