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정성윤 "군대서 사모님 수발까지, 자괴감+심리적 고통"(미성부부)

서지현 2021. 9. 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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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성윤이 군 복무 시절 부조리함에 대해 폭로했다.

9월 18일 김미려-정성윤 부부 유튜브 채널 미성부부에 '배우의 신분으로 입대했다 겪은 군대의 부조리' 편이 공개됐다.

끝으로 정성윤은 "요즘 군대가 편해졌다고 하지만 군대는 군대다. 아무리 편해져도 24시간 제한된 공간에서 낯선 사람, 싫은 사람과 생활해야 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며 "나라를 지키는 국군장병 여러분 존경하고 아무 탈없이 전역하길 바란다"고 응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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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배우 정성윤이 군 복무 시절 부조리함에 대해 폭로했다.

9월 18일 김미려-정성윤 부부 유튜브 채널 미성부부에 '배우의 신분으로 입대했다 겪은 군대의 부조리' 편이 공개됐다.

이날 정성윤은 "장안의 화제인 넷플릭스 드라마 'D.P.'를 너무 재밌게 봤다. 다들 너무 연기를 잘하더라. 저도 배우다 보니 연기하고 싶고, 좋은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성윤은 자신의 군 복무 시절을 회상하며 "일병까지 국방부 의장대 활동을 하다가 상병 올라가기 바로 전에합동참모본부의장 당번병으로 차출됐다. 한남동 공관으로 들어갔는데 그곳은 정말 넓은 저택이 쫙 모여있고 마을이 5, 600평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성윤은 "의장님은 아침에 국방부로 출근하시고 사모님의 수발을 드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 예전에 공관의 당번병이 불합리한 내용들에 대해 폭로해서 굉장히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저도 이제야 얘기하지만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육체적으로 힘들진 않았다"고 털어놨다.

정성윤은 "의장님 모시는 건 당연히 해야 될 의무인데 솔직히 다른 일도 많이 했다. 그런 것들을 하면서 자괴감을 느꼈고, 심리적으로 힘들어서 최전방으로 보내달라고 언성까지 높였다"고 고백했다.

또한 정성윤은 "휴가를 보내준다며 참으라고 해서 유야무야 넘어갔다. 나중에 병장쯤 원래 소속이던 국방부로 돌아가 국방회관 사무직을 하게 됐다. 병장이다 보니 거기 일하는 병사들한테 눈치가 보였다"며 "그 친구들한테 미안해서 터치를 전혀 안 하다가 전역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성윤은 "요즘 군대가 편해졌다고 하지만 군대는 군대다. 아무리 편해져도 24시간 제한된 공간에서 낯선 사람, 싫은 사람과 생활해야 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며 "나라를 지키는 국군장병 여러분 존경하고 아무 탈없이 전역하길 바란다"고 응원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미성부부)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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