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뉴욕 도착..오늘 BTS와 UN 무대서 연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새벽 유엔 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오늘 저녁 방탄소년단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에 대해 연설할 예정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오늘 새벽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첫 일정은 우리 시간 오늘(20일) 저녁에 있을 '지속가능발전목표 모멘트' 행사입니다.
문 대통령은 각국 정상 중 유일하게 이 행사에 초청돼 연설을 하는데, 빈곤과 코로나 극복,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이 행사에는 대통령 특사로 임명된 방탄소년단도 함께합니다.
BTS는 코로나 시대의 '청춘'을 주제로 연설을 하고, 특별 공연 영상도 상영할 예정입니다.
우리 시간 22일 새벽엔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합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연설에서 우리나라의 높아진 국격과 위상에 맞는 선진 외교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영국, 슬로베니아, 베트남 등과 정상회담을 하고, 유엔 사무총장 면담,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 CEO 접견, 한미 백신 파트너십 행사도 진행합니다.
뉴욕 일정을 마치면 1박 2일 동안 하와이 호놀룰루를 찾아 한국전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독립유공자 훈장 추서식 등을 갖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3일 저녁에 귀국합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강희준/영상편집:박경상
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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